“戰後 駐獨미군 대부분 철수”獨紙 “1만명으로 감축 가능성”

“戰後 駐獨미군 대부분 철수”獨紙 “1만명으로 감축 가능성”

입력 2003-03-04 00:00
수정 200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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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슈투트가르트 AFP 연합|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을 대부분 철수할 계획이며,현재 걸프지역에 파견된 주독 미군 가운데 1개 기갑여단을 제외한 병력을 이라크전이 끝난 뒤 복귀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3일 일간 디 벨트가 보도했다.

1991년 제1차 걸프전 당시에도 이런 방식으로 주독 미군 감축이 이뤄진 바 있다.주독 미군 철수의 초점은 지상 전투부대에 맞춰져 있으며 앞으로 지상군이 대부분 철수하고 프랑크푸르트와 람슈타인 공군기지,1개 기갑여단 등만 유지될 경우 현재 7만명인 주독 미군은 1만명 이하로 감축될 전망이다.

주독 미군 철수계획은 해외주둔 지상군 규모를 줄이되 기동성을 높여 신속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는 미 국방부 전략 때문이며,다른 나라 주둔 미군도 마찬가지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제임스 존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최고사령관은 3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지 폐쇄 등 유럽주둔 미군의 재편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존스 사령관은 내년 3월까지 미군의 구조개편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미군의 재배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03-03-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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