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출근인구 “절반이 승용차 이용”광역 단위 교통대책 마련 시급

수도권 서울 출근인구 “절반이 승용차 이용”광역 단위 교통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03-03-01 00:00
수정 200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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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출근인구의 절반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근인구는 20년 전보다 무려 5배나 증가,수도권의 교통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8일 ‘서울시 장거리 및 교차통근 실태분석’이란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서울시로 출근(오전 7∼9시)하는 인구는 하루 평균 91만 4000명이다.

1980년(17만명)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서울로 출근하는 인구는 성남과 고양시가 각각 12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인천 11만 4000명 ▲부천 8만 5000명 ▲안양 6만 5000명 ▲광명 6만 30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90년대 서울 반경 30㎞ 안팎에 위치한 고양,성남,의정부,용인,남양주,군포 등 6개 도시에서 유입되는 출근인구는 2만∼9만여명까지 급증,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하려면 수도권 차원의 광역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인구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41.8%,인천에서는 37.5%가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인,남양주,김포,광주 등 수도권 10개 시·군에서는 50%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했다.

시정개발연구원 김선웅 박사는 “서울 주변에 주거기능 위주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신도시 건설이 무분별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전철망을 중심으로 광역버스를 활용하는 등 광역단위의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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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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