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의정 이렇게/김영일 서대문구의장

우리구 의정 이렇게/김영일 서대문구의장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3-03-01 00:00
수정 200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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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구와 의회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대문구의회 김영일(53) 의장은 28일 “‘열린 의회와 화합하는 의회상’을 만들려고 온힘을 쏟고 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올해로 13년째인 데도 아직 주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주민과 함께하며,주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지 고민하며,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서대문구의회는 색다른 일을 많이 한다.우선 지난 1월부터 구의회 홈페이지를 마련,회의장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각종 자료와 활동상도 올려 구의회를 직접 찾지 않고 의회소식을 접하도록 만들었다.

의원들이 주민들 속으로 파고 들기 위해 지난해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을 때는 ‘구의회 의장기 축구대회’를 열었다.올해에도 이 행사를 열어 주민들과 하나됨을 보여줄 작정이다.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앞장서 도우며 지역사랑과 시민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주민도 발굴,표창함으로써 봉사정신을 키우는 데도 애쓰고있다.

지난 20일에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정례회의 장소로 의회를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각종 행사 때 의사당을 개방,‘열린 의회’ 구현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는 회기 때 의원들이 구내식당에서 간소하게 식사하고,남는 밥값을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는 등 구민들을 위해 ‘가깝고 하기 쉬운 일’들이 주변에 수두룩하다고 소개했다.

지역의 현안을 챙겨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의회 집행부가 각 동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꾸준히 하고 있다.주민들은 의회에서 나서면 민원이 100%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고 한다.

“지난 선거 때 초선의원이 6명이나 들어와 의회가 매우 젊어졌다.”며 “모든 의원들이 힘을 모아 낙후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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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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