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목록정보과에 근무하고 있는 안종환(50) 사무관이 땀흘려 개발한 발명품의 권리를 장애인들에게 양도하고 판로까지 지원,화제가 되고 있다.
안 사무관은 최근 지난 97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의장과 실용실안으로 등록한 ‘디스크 수납(보관용)서류철’ 등 3개의 산업재산권을 아무런 조건없이 대한장애인복지회에 양도했다.
그는 “장애인 상담을 하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제를 하면서 디스켓이나 CD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디스크 서류철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안 사무관은 권리를 양도한 2001년 말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조달물자로 선정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제품을 써본 사람들은 편리하다고 하지만 시중가보다 10% 정도 비싸 판매가 부진하다.”면서 “조달청에 우수 제품으로 신청하는 등 판매 및 홍보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사무관은 직장에서 ‘박사’로 불린다.각종 발명을 통해 그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의장 등 산업재산권이25건에 달하고 93년 발명의 날에는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학구파로 지난해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3월부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안 사무관은 최근 지난 97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의장과 실용실안으로 등록한 ‘디스크 수납(보관용)서류철’ 등 3개의 산업재산권을 아무런 조건없이 대한장애인복지회에 양도했다.
그는 “장애인 상담을 하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제를 하면서 디스켓이나 CD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디스크 서류철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안 사무관은 권리를 양도한 2001년 말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조달물자로 선정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제품을 써본 사람들은 편리하다고 하지만 시중가보다 10% 정도 비싸 판매가 부진하다.”면서 “조달청에 우수 제품으로 신청하는 등 판매 및 홍보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사무관은 직장에서 ‘박사’로 불린다.각종 발명을 통해 그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의장 등 산업재산권이25건에 달하고 93년 발명의 날에는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학구파로 지난해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3월부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2003-02-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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