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금 특검’ 막판 절충 가능성

‘北송금 특검’ 막판 절충 가능성

입력 2003-02-18 00:00
수정 200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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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는 17일 대북 비밀 지원 파문과 관련,한나라당이 제출한 특검법안 심사 시한을 19일 오후 2시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이때까지 심사가 완료되지 않으면 법사위원장 직권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대북 비밀 지원 파문 해법을 둘러싸고 막바지 절충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한나라당은 19일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사위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25일 본회의에서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25일 본회의 이전까지 한나라당과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법안의 강행처리를 시도할 경우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이날 오전 특검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정치적으로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3-0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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