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전4기 추가 건설/김재록 北에너지장관 밝혀

北, 원전4기 추가 건설/김재록 北에너지장관 밝혀

입력 2003-02-17 00:00
수정 2003-0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영변보다 더 크고,더 강력한 핵발전소 4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재록 북한 에너지국장은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많은 지역이 난방과 조명이 되지 않아 ‘긴급조치’가 촉구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국장은 “건설 예정인 핵발전소들의 전력생산 능력은 200㎿로 영변 원자로 생산능력의 4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력 긴급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현재 설비로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면서 “새로 건설할 계획인 핵 발전소를 같은 목적으로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3-02-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