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박영석 북극원정대 발대식

산악인 박영석 북극원정대 발대식

입력 2003-02-15 00:00
수정 2003-0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상 첫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산악인 박영석(사진·40·골드윈코리아)씨가 14일 신라호텔에서 북극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산악 그랜드슬램’은 히말라야 14좌,7대륙 최고봉,지구 3극점(북·남극점,에베레스트 정상)을 모두 정복하는 것으로 박씨는 현재 북·남극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박씨를 대장으로 한 7명의 원정대는 북극점 정복을 위해 오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향해 출국한다.

원정대는 다시 경비행기와 헬리콥터로 모스크바와 하탕가,콤소몰레츠를 거쳐 다음달 2일쯤 북극점 원정의 관문인 아르크티체스키에 도달한다.

박씨는 “최근에는 스노모빌,모터사이클,개썰매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북극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진정한 탐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도보를 선택했다.”면서 “철저한 자료수집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원정대는 4월 말쯤 북극점에 도달하게 된다.마지막 남극점은 오는 10월 말 출발,내년 1월 말쯤 정복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2003-02-1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