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을지로·퇴계로등 도심 주요도로 일방통행 사실상 백지화

종로·을지로·퇴계로등 도심 주요도로 일방통행 사실상 백지화

입력 2003-02-13 00:00
수정 2003-02-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로·을지로 등 서울 도심 간선도로에 실시하려던 일방통행 시행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는 종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 시행 여부를 올 상반기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김상범 서울시 교통국장은 이날 “도심의 일방통행제 시행은 매일 서울을 드나드는 139만대의 교통량을 처리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종로·을지로·퇴계로 등 주요 도로가 체계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조도로에 대해 일방통행제를 시행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전문가들 사이에 일방통행 시행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고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시민에게 사과를 하더라도 백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을지로 등 간선도로의 일방통행 계획은 이명박 시장의 공약사업인 청계천 복원에 따른 교통처리 대책의 핵심이다.

시가 “시내 전체 교통 상황을 고려해 시행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자칫 혼란을 불러올지 모를 일방통행제 시행 계획을 백지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조덕현기자 hyoun@
2003-02-13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