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區民 건강지킴이’ 눈에 띄네

자치구 ‘區民 건강지킴이’ 눈에 띄네

입력 2003-02-12 00:00
수정 200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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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치구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민들의 ‘건강 지킴이’ 노릇을 해 눈길을 끈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흡연 인구를 겨냥해 주부들을 ‘해결사’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주부 금연 도우미’ 교육과정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남편들의 금연 결단을 돕고,성인과는 반대로 늘고만 있는 청소년 흡연인구를 줄이는 데 주부들을 ‘금연 전문가’로 만드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예비 도우미들은 오는 20∼21일,27∼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관내 보건소에서 교육을 받는다.강사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담배를 끊었지?’의 저자인 ‘금연나라시민연대’ 박정환 연구소장 등이다.강의 내용은 흡연의 폐해는 물론 성공적인 실행,금연 식사법,담배를 끊기 시작할 무렵 찾아드는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방법 등 다양하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생활 속에서 실제로 위험에 처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의료부문에 눈을 돌렸다.

구는 4급 이하 400여명의 직원들에게 ‘심폐 소생술’교육을 실시한다.1차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5월23일까지다.매주 목·금요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치러지는 상반기 과정에는 대한응급의학회 교수들이 초청돼 심혈·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이론을 강의하고 실습도 받는다.

이를 위해 40쪽으로 된 ‘동작가족 건강 지킴이’ 팸플릿을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이수자에게는 시험을 거쳐 교육필증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녹화사업으로 특화했다.특히 버려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관리해주는 ‘나무은행’사업을 벌여 주목된다.각종 개발사업으로 벌목 위기에 놓였거나 처치곤란한 나무들을 구청이 기증받아 관리함으로써 나무들이 죽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반포2동에 이어 최근 반포1동에 두번째 나무은행 지점을 지정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로써 나무은행에서 관리되고 있는 수목은 3만그루를 훌쩍 넘어섰다.이밖에도 지난해 이같은 절차를 통해 기증받은 나무를 ‘재활’시킨 뒤 각급 학교 등 녹화사업장에 활용함으로써 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금연운동을 추진중인 강동구 관계자는“주민들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행정을 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민들이 건강한 사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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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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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3-02-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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