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이사에 투자대가 수억 건넨 혐의 벤처기업 사장 곧 소환

공제회 이사에 투자대가 수억 건넨 혐의 벤처기업 사장 곧 소환

입력 2003-02-10 00:00
수정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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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9일 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상임이사 손진철(49·구속)씨로부터 주식 매입 대가로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M사 사장 김모(35)씨가 자진출두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공제회 기금 50억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손씨에게 리베이트 수억원을 건넸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또 김씨가 자사의 경영정보시스템을 센트럴시티에 납품하고 센트럴시티 인수를 위한 애경그룹측의 펀드에도 참가한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다.김씨는 지난해 10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올해 초 벌금 3억원을 선고받고 풀려난 뒤 검찰 수사를 피해 잠적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3-02-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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