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여성지도자들이 여성운동 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30대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차세대 목회자 100여명으로 하여금 사회봉사와 교회갱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닦겠습니다.”
개신교 61개 교단과 14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9대 회장으로 5일 취임하는 길자연(사진·62·왕성교회) 목사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신앙과 신학,사회와의 관계 등 전반에 걸쳐 한기총의 활동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한기총의 사회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길 목사는 교회의 큰 소명 가운데 하나는 정제된 지도자를 양성해 이들이 올바르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담임목사 세습에 대해서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무엇보다 내 인격을 스스로 모욕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아들이 불행해지며,물려준 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면 교인들이 답답해진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한의사로 개업했다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길 목사는 현재 담임목사로 있는 왕성교회에 지난 73년 담임전도사로 부임,신자 40여명의 작은 교회를 2만 4000여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김성호기자 kimus@
개신교 61개 교단과 14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9대 회장으로 5일 취임하는 길자연(사진·62·왕성교회) 목사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신앙과 신학,사회와의 관계 등 전반에 걸쳐 한기총의 활동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한기총의 사회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길 목사는 교회의 큰 소명 가운데 하나는 정제된 지도자를 양성해 이들이 올바르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담임목사 세습에 대해서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무엇보다 내 인격을 스스로 모욕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아들이 불행해지며,물려준 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면 교인들이 답답해진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한의사로 개업했다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길 목사는 현재 담임목사로 있는 왕성교회에 지난 73년 담임전도사로 부임,신자 40여명의 작은 교회를 2만 4000여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김성호기자 kimus@
2003-02-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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