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얕보지마”韓·中·카자흐스탄 전력 비슷 동메달 따라 순위 정해질수도

“동메달 얕보지마”韓·中·카자흐스탄 전력 비슷 동메달 따라 순위 정해질수도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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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같은 동메달.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동메달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예상보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강해 당초 목표로 정한 2위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은 모두 금메달 목표 수를 8개 내외로 잡았다.따라서 자칫 순위가 은메달,아니면 동메달 수에 따라 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더욱 엇비슷해져 동메달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특히 한국은 첫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했던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의 허승욱(31)이 지난 2일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더욱 초조해졌다.

현지에 온 뒤 선수단은 종합순위 목표를 3위로 내리려 했지만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불호령으로 다시 2위로 조정했다.이 회장은 “국내에 벌써 2등은 문제 없다고 알려졌는데 이제 와서 3위라니 말도 안된다.”면서 선수단을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모리(일본) 박준석특파원

2003-02-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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