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3070억弗 사상최대 재정적자

美, 올 3070억弗 사상최대 재정적자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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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국방비와 국내외 테러관련 예산을 증액한 2조 2300억달러(약 2676조원) 규모의 200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의회에 송부된 2004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2% 증가한 3799억달러를 요청했다.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은 14.5%였다.또 신설된 국토안보국 등 국내 테러관련 예산으로 410억달러를 책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사고에도 불구,미항공우주국(NASA)의 2004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5억달러 늘어난 154억 7000만달러를 요청했다.

한편 미 정부의 2003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3070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1992년의 적자액 2900억달러를 웃돌았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2004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 침체와 원치않았던 (테러와의) 전쟁으로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04 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3040억달러로 줄어들고 이후 적자폭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적자는 앞으로 5년간 계속 누적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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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기자

2003-0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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