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주변 병력 증강키로/태평양사령관 요청 수용

美 한반도주변 병력 증강키로/태평양사령관 요청 수용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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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막강한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한반도 주변 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군사령관의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아직 아시아 지역에 증강배치할 병력 규모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국방부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이 위성정찰을 통해 북한 영변 핵발전소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이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능력이 있는 공장으로 옮겨지는 것을 탐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 지역에서 재래식 무기의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이 문제가 외교 문제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파고 사령관은 미 국방부에 24대의 B-1,B-52 전폭기를 태평양 해상의 괌에 파견시키고 F-15 전투기 8대와 U2 정찰기 등을 한국과 일본 기지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또 일본에 배치된 항모키티호크가 걸프로 향할 경우,항모 칼 빈슨을 이 지역에 대신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3-0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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