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문화인물 양주동 선생

2월의 문화인물 양주동 선생

입력 2003-01-30 00:00
수정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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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문화인물’에 향가 등 고시가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무애 양주동(사진·1903∼1977) 선생이 선정됐다.

무애는 경기도 개성 출신으로 중동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나왔다.‘국보’라고 자칭하며 남다른 창작욕과 학구열로 시인·수필가·비평가·국어국문학자·방송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1937년 ‘청구학총’에 ‘향가의 해독,특히 원왕생가에 대하여’를 발표함으로써 향가 연구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한 그는 연구 결과를 1942년 ‘조선고가연구’로 집대성했다.1947년 동국대 교수로 취임한 뒤 ‘조선고가연구’와 함께 옛 노래를 연구한 최고의 역저로 평가받는 고려가요 연구서 ‘여요전주’를 펴냈다.이밖에 ‘국학연구논고’‘국문학고전독본’ 등의 연구서와 시집 ‘조선의 맥박’,수필집 ‘문주반생기’‘인생잡기’,역서 ‘TS엘리엇 전집’‘영시백선’‘세계기문선’ 등을 남겼다.

문화관광부는 양주동 선생을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하여 새달 12일 동국대에서 학술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서동철기자 dcsuh@

2003-01-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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