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 사령탑 차주현(사진·47)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다.
대한한공은 지난 19일 난적 현대캐피탈을 3-2로 잡고 2승2패로 남자 실업부 3위로 올라서 3년만의 4강 청신호를 밝혔다.
이렇다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대한항공은 당초 약체로 꼽혔다.높이의 열세가 치명적이었다.차 감독은 이같은 허점을 ‘조직배구’로 극복했다.지난해 8월 한장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 조종간을 잡은 뒤 상무에서 제대한 세터 김경훈을 축으로 조직력과 집중력을 강화하고 자신감도 불어넣었다.숙소내 음주는 물론 외출,외박조차 엄격히 통제해 오직 배구만을 생각하는 팀 분위기도 유도했다.
차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은 이미 중동에서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은퇴 뒤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두차례(86∼89년,2000∼2002년)에 걸쳐 7년간 맡아 걸프컵(GCC)과 아랍선수권 우승 등을 일궈내 ‘배구 대부’로 통한다.
98년에는 쿠웨이트의 카지마클럽을 맡아 국내리그 챔피언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인하부고와 인하대를 거쳐 83년 현대자동차써비스 창단멤버로 활약한 차 감독은 76∼82년 국가대표를 지냈고,96년 여자팀 한일합섬의 사령탑에 올랐으나 팀이 해체되는 비운을 맛보고 98년 12년만에 생애 두번째로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래바람으로 담금질한 덕에 더욱 강해진 차 감독의 ‘조직배구’가 과연 어디까지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기철기자 chuli@
대한한공은 지난 19일 난적 현대캐피탈을 3-2로 잡고 2승2패로 남자 실업부 3위로 올라서 3년만의 4강 청신호를 밝혔다.
이렇다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대한항공은 당초 약체로 꼽혔다.높이의 열세가 치명적이었다.차 감독은 이같은 허점을 ‘조직배구’로 극복했다.지난해 8월 한장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 조종간을 잡은 뒤 상무에서 제대한 세터 김경훈을 축으로 조직력과 집중력을 강화하고 자신감도 불어넣었다.숙소내 음주는 물론 외출,외박조차 엄격히 통제해 오직 배구만을 생각하는 팀 분위기도 유도했다.
차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은 이미 중동에서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은퇴 뒤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두차례(86∼89년,2000∼2002년)에 걸쳐 7년간 맡아 걸프컵(GCC)과 아랍선수권 우승 등을 일궈내 ‘배구 대부’로 통한다.
98년에는 쿠웨이트의 카지마클럽을 맡아 국내리그 챔피언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인하부고와 인하대를 거쳐 83년 현대자동차써비스 창단멤버로 활약한 차 감독은 76∼82년 국가대표를 지냈고,96년 여자팀 한일합섬의 사령탑에 올랐으나 팀이 해체되는 비운을 맛보고 98년 12년만에 생애 두번째로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래바람으로 담금질한 덕에 더욱 강해진 차 감독의 ‘조직배구’가 과연 어디까지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기철기자 chuli@
2003-01-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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