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복병’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12일 목포에서 속개된 배구 슈퍼리그 1차리그 남자 실업부 경기에서 레프트 백승헌(16점)과 라이트 후인정(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새내기 이병주(13점)가 분전한 한전을 3-1로 제압했다.
현대는 2승1패,한전 1승2패.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에 완패한 뒤 최약체 서울시청에 덜미를 잡힐 뻔해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현대는 이날도 한전을 잡았지만 실책을 21개나 범했다.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현대는 2세트 들어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좌우 공격과 속공이 번번이 상대 수비벽에 막혀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그러나 3,4세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방신봉(5블로킹)의 가로막기가 빛을 발하고 후인정의 강타가 살아나 한전의 추격을 겨우 뿌리쳤다.첫 경기서 상무를 꺾은 한전은 주장 김철수(10점)의 속공이 위력적이었지만 실책을 무려 22개나 저지르는 등 고비마다 자책에 발목이 잡혀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놓쳤다.
대학부에서는 최강 인하대가 경희대를 3-1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지난해 대학최강전 우승팀 인하대는 4승을 기록,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경희대는 1승3패가 돼 4강길이 험난해졌다.
이기철기자
현대는 12일 목포에서 속개된 배구 슈퍼리그 1차리그 남자 실업부 경기에서 레프트 백승헌(16점)과 라이트 후인정(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새내기 이병주(13점)가 분전한 한전을 3-1로 제압했다.
현대는 2승1패,한전 1승2패.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에 완패한 뒤 최약체 서울시청에 덜미를 잡힐 뻔해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현대는 이날도 한전을 잡았지만 실책을 21개나 범했다.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현대는 2세트 들어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좌우 공격과 속공이 번번이 상대 수비벽에 막혀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그러나 3,4세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방신봉(5블로킹)의 가로막기가 빛을 발하고 후인정의 강타가 살아나 한전의 추격을 겨우 뿌리쳤다.첫 경기서 상무를 꺾은 한전은 주장 김철수(10점)의 속공이 위력적이었지만 실책을 무려 22개나 저지르는 등 고비마다 자책에 발목이 잡혀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놓쳤다.
대학부에서는 최강 인하대가 경희대를 3-1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지난해 대학최강전 우승팀 인하대는 4승을 기록,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경희대는 1승3패가 돼 4강길이 험난해졌다.
이기철기자
2003-01-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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