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시영아파트 재건축 판정 보류

고덕 시영아파트 재건축 판정 보류

입력 2003-01-10 00:00
수정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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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저밀도지구 재건축 추진단지인 강동구 고덕 시영아파트의 안전진단 결과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재건축 판정이 보류됐다.고덕 주공 1차 아파트도 절차상 문제로 안전진단보고서가 반려돼 이들 2개 단지의 재건축 추진일정이 상당기간 차질을 빚게 됐다.

강동구는 9일 “구 안전진단평가단이 최근 시영아파트의 안전진단보고서를 평가한 결과 보고서 내용과 관련통계 등이 부실해 재건축 판정을 내리기에 부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러나 “이 아파트 재건축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며 다시 안전진단을 받아 그 결과를 토대로 재건축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영아파트는 지난해 상반기 구청이 지정한 업체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으로 평가됐다.

강동구는 이와 함께 고덕 주공1차 재건축추진위가 제출한 자체 안전진단 보고서에 대해 구청이 지정한 업체가 실시한 안전진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했다.

고덕 주공1차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안전진단평가단 심의에서 재건축 부적합 판정을 받자 자체적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한편 두 단지의 재건축추진위원회는 구청측이 재건축 남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조만간 안전진단을 다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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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3-01-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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