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4000억’자료 요청 “현대상선·하이닉스 등 처리과정 정밀 재검토”

인수위 ‘4000억’자료 요청 “현대상선·하이닉스 등 처리과정 정밀 재검토”

입력 2003-01-09 00:00
수정 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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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금융당국이 병행해온 감독정책과 구조조정 기능이 분리될 전망이다.현대상선·대한생명·하이닉스반도체 등 현 정권이 사실상 처리를 끝낸 기업들도 처리과정에 문제점이 없는 지 정밀 검토작업에 들어간다.사안에 따라 처리방향이 바뀌거나 책임자 문책이 따를 수 있어 관가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 관련 등 방대한 양의 추가자료를 요청했다.

인수위측은 “현대투신 등 현재 남아있는 기업 구조조정도 차질없이 마무리돼야 하지만 대한생명 등 이미 처리가 끝난 기업들도 문제가 없는 지 다시한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권과의 선을 분명히 긋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인수위원은 하이닉스의 독자생존 가능성 여부를 물어 관심을 끌었다.

안미현기자 hyun@
2003-0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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