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특별이사회에서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지 않고 일단 외교적 해결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4일 IAEA에 정통한 한 외교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국들은 6일 회의에선 북한이 핵비확산조약과 전면안전조치협정 등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핵시설 원상 회복과 사찰관 주재 허용 등을 재촉구하는 결의문만 채택할 것으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3일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 직접 대화를 갖자는 북한의 제의를 일축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최진수(崔鎭洙)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의 핵계획 폐기가 선행되지 않는 한 북한과 일절 협상이나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미간 불가침조약은 “북핵 현안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이사국들은 6일 회의에선 북한이 핵비확산조약과 전면안전조치협정 등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핵시설 원상 회복과 사찰관 주재 허용 등을 재촉구하는 결의문만 채택할 것으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3일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 직접 대화를 갖자는 북한의 제의를 일축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최진수(崔鎭洙)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의 핵계획 폐기가 선행되지 않는 한 북한과 일절 협상이나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미간 불가침조약은 “북핵 현안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2003-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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