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베이징 AP 연합|미국은 20년만에 처음으로 타이완이 올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 ‘한광(漢光) 19호’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대만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타이완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 태평양사령부 장교들이 올해 ‘한광 19호’ 군사훈련 때 ‘교민철수팀’이란 명칭으로 타이완 국방부 지휘사령부에 주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차오민(陳肇敏) 국방부 부부장은 이날 입법위원들의 추궁을 받는 자리에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교민철수팀’이라는 명칭이 적합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3일 미군 관리들이 타이완의 정례 군사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AP통신의 요청에 따라 팩스로 보낸 논평문에서 “중국은 타이완과 미국간 모든 형태의 군사적 교류와 협력에 반대한다.”면서 “중·미관계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타이완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래 군사적 유대를 강화,중국 정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이 신문은 타이완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 태평양사령부 장교들이 올해 ‘한광 19호’ 군사훈련 때 ‘교민철수팀’이란 명칭으로 타이완 국방부 지휘사령부에 주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차오민(陳肇敏) 국방부 부부장은 이날 입법위원들의 추궁을 받는 자리에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교민철수팀’이라는 명칭이 적합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3일 미군 관리들이 타이완의 정례 군사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AP통신의 요청에 따라 팩스로 보낸 논평문에서 “중국은 타이완과 미국간 모든 형태의 군사적 교류와 협력에 반대한다.”면서 “중·미관계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타이완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래 군사적 유대를 강화,중국 정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2003-0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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