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3일 “부정부패를 일소할 권력구조와 원내정치 구현,지역화합을 위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내각제 문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총무는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내각제 문제를 공론화한 뒤 내년 17대 총선 때 내각제 개헌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국민이 찬성할 경우 곧바로 개헌을 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 총무 발언이 논란을 빚자 “이 총무 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사견일 뿐,당 차원에서 내각제 개헌을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당내 소장층의 개혁요구와 맞물려 한나라당 중진의원들 사이에서는 “내각제 개헌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추이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 총무 발언이 논란을 빚자 “이 총무 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사견일 뿐,당 차원에서 내각제 개헌을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당내 소장층의 개혁요구와 맞물려 한나라당 중진의원들 사이에서는 “내각제 개헌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추이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2003-0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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