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NGO] 대구KYC

[우리고장 NGO] 대구KYC

황경근 기자 기자
입력 2002-12-24 00:00
수정 200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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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대구KYC(Korea Youth Corps)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년시민단체다.

대구 새로운 청년회(1989년)를 모태로 지난 2000년 3월 지역의 청년조직을규합해 대구KYC를 창립,청소년문제와 지방자치,인권문제,원폭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YC는 좋은친구 만들기,지방자치센터 등 전문기능센터와 청소년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센터는 ‘지방자치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방선거에 지역 청년들이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시민청년후보 2명을 입후보시켰다.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의원과 청년자원봉사자가 자매결연해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정도우미사업도 펼치고 있다.지난해 대구시의원과 지역대학의 정치외교 전공 대학생들을 연결,행정사무 감사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행정기관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친절도 등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하는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도 펼치고 있다.

좋은친구 만들기 등 청소년관련 사업도 활발하다.좋은친구 만들기는 10대청소년과 20∼30대 청년이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건강한 성장과 인생의 설계를 도와주는 운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호응이 높다.이 프로그램은 기존 청소년 선도프로그램과는 달리 청년들은 청소년과 1대 1 만남을 통해 문화공연 함께보기,학습지도,고민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구 평리 4동과 대명 5동에 청소년 공부방도 운영,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무료로이용이 가능한 청소년공부방에서는 학습공간 제공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취미교실,컴퓨터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원폭피해자 지원도 대구KYC가 힘을 쏟고있는 핵 피해자에 대한 인권운동이다.지난해 4월 원폭피해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결성,지역 원폭피해자 실태 조사와 피해배상소송 지원,정부대책 마련 촉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이같은 원폭피해자 지원활동은 지난해 대구 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폭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YC는 앞으로 피폭자 2세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일제 강점하 강제 동원진상 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피폭자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 공동대응,원폭 투하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는 피해배상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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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1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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