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끝난 제16대 대선에서 40세 이상 장년층은 오전,20,30대 유권자들은 오후에 투표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2.3%포인트 차를 정확히 맞혀 명성을 얻은 미디어리서치가시간대별로 집계한 데 따르면 40대 유권자의 57.5%와 50대 유권자의 67.1%,60세 이상 유권자의 77.4%가 오후 1시 이전에 투표를 마쳤다.이에 반해 20,30대 유권자들은 오후 1시 이후 투표율이 52.6%,50.6%로 오후 1시 이전 투표율(20대 47.4%,30대 49.5%)보다 높았다.이에 따라 대선 후보 지지율 또한 오전·오후 집계결과가 달라졌다.
오후 1시 이전 집계결과에서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노무현 민주당 후보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았다.이같은 현상은 오후들어 20,30대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늘면서 지지도가역전됐다.이들 젊은층이 노 후보에게 훨씬 많은 표를 던진 것이다.
50∼6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한 자릿수가 된 오후 3시 이후엔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실제 모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도 3시 이전까지는이 후보가 노 후보에 0.8%포인트 앞섰으나 그 뒤 1.2%포인트 차로 역전됐다고 한다.
여기에는 20,30대 유권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며 투표를 독려한 게 한몫 거든 것으로 분석된다.이들 유권자의 성향을 보면 이 후보보다 노 후보 지지쪽이 강한 편이다.결론적으로 말해 이 후보가 젊은층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
출구조사 결과 2.3%포인트 차를 정확히 맞혀 명성을 얻은 미디어리서치가시간대별로 집계한 데 따르면 40대 유권자의 57.5%와 50대 유권자의 67.1%,60세 이상 유권자의 77.4%가 오후 1시 이전에 투표를 마쳤다.이에 반해 20,30대 유권자들은 오후 1시 이후 투표율이 52.6%,50.6%로 오후 1시 이전 투표율(20대 47.4%,30대 49.5%)보다 높았다.이에 따라 대선 후보 지지율 또한 오전·오후 집계결과가 달라졌다.
오후 1시 이전 집계결과에서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노무현 민주당 후보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았다.이같은 현상은 오후들어 20,30대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늘면서 지지도가역전됐다.이들 젊은층이 노 후보에게 훨씬 많은 표를 던진 것이다.
50∼6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한 자릿수가 된 오후 3시 이후엔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실제 모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도 3시 이전까지는이 후보가 노 후보에 0.8%포인트 앞섰으나 그 뒤 1.2%포인트 차로 역전됐다고 한다.
여기에는 20,30대 유권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며 투표를 독려한 게 한몫 거든 것으로 분석된다.이들 유권자의 성향을 보면 이 후보보다 노 후보 지지쪽이 강한 편이다.결론적으로 말해 이 후보가 젊은층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
2002-12-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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