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십이야 外

일요영화/십이야 外

입력 2002-12-21 00:00
수정 2002-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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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MBC 밤 12시55분) 임애화 감독의 2000년 데뷔작.청춘 남녀의 밀고당기는 사랑을 담담하고 낭만적으로 묘사했다.12편의 단편을 모은 것처럼 만든 멜로물.첫 에피소드 ‘제 1야’의 소제목인 ‘사랑은 질병이라 빨리 극복할수록 좋다’처럼 임애화 감독 특유의 냉소적인 시각이 두드러진다.

성탄절 밤,친구들과 파티를 하던 지니(장백지)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우울해한다.지니의 친구 애인인 알란(진혁신)은 지니를 집에 데려다 주며 위로를 해주고,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아트 오브 워(SBS 오후11시40분) 흑인 액션스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서스펜스 스릴러.UN의 음모에 대항한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그렸다. UN 사무총장이 잔혹한 학살극에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UN은 최대의 위기에 몰린다.UN의 요원 닐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웡을 미행하지만 결국 암살당하고,동료인 쇼(웨슬리 스나입스)가 암살범으로 몰려 경찰에체포된다.

◆말레나(KBS1 오후 11시20분) ‘시네마 천국’‘피아니스트의 전설’등의주세페 토르나도레 감독의 2000년작.이탈리아 시골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인 말레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시대극이다.왁자지껄하면서도 어딘가 서글픈 이탈리아 분위기와,엔니오 모리코네가 맡은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잘 조화된다.

2차 세계대전 중 지중해의 작은 마을.매혹적인 여인 말레나는 남편의 전사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욕망과 질투,분노의 대상이 된다.여자들은 질투속에 그녀를 모함하고,남자들은 아내가 무서워 일자리를 주지 못한다.결국마을 사람들은 독일군에게까지 웃음을 팔게 된 말레나를 쫓아내는데….

채수범기자 lokavid@
2002-1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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