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급승진자 전원 시·군 배치案 기초단체공직협 “자체승진 봉쇄” 반발

경북도 5급승진자 전원 시·군 배치案 기초단체공직협 “자체승진 봉쇄” 반발

입력 2002-12-11 00:00
수정 200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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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로 구성된 경북협의체가5급 승진자 인사교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경북도가 최근 5급 승진자 전원을 시·군으로 보낸다는 방침을 정하자 경북협의체가 이를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10일 이의근(李義根) 도지사에게전달했다.

경북협의체는 건의서에서 도의 5급 승진자가 시·군으로 전입하는 것은 기초자치단체의 자체 승진기회를 빼앗는 처사라고 지적했다.도가 시·군보다승진이 5∼7년 빨라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는 데다 도의 승진 전입자 대부분이 1∼2년 만에 도로 되돌아가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인사교류 협의회를 단 한차례도 열지 않고 단체장의 동의만 받는 등 형식적인 절차만으로 승진자를 전입시키는 것은 시·군 공동발전을 위한다는 인사교류 방침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협의체 김인태 회장은 “도가 관선시대처럼 기초자치단체의 사무관 자리를 마치 자신들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시·군에 배치된 도 출신 5급 이상공무원은 영주시 11명,구미시 10명,포항시 8명,경산시와 칠곡군 각 7명 등이고 고령군이 1명으로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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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002-12-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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