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해 평가투표를 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협의회에 따르면 시 본청 국·과장급을 대상으로 5급 이하 공무원들이오는 11일 투표를 해 ‘올해의 최우수 간부공무원’을 선정키로 했다.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3명에 대해 ▲민주성(25%) ▲청렴성(25%) ▲리더십(20%) ▲합리성(15%) ▲책임의식(15%)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국장급 상위 2명과 과장급 상위 3명을 선정한다.
직장협은 이번 투표는 “시청 내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경어를 사용하며,부하직원을 존중하고,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투표를 추진했으며 일부에서는 최하위 간부도 선정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나왔다.”고 밝혔다.
직장협은 최우수 간부로 선정된 공무원은 연말에 상패를 전달하고 해외여행과 특별휴가,인사상 우대 등의 혜택을 주도록 시장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공무원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처럼 인기투표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공직사회의 위계질서를 붕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직무 수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김광주 협의회장은 “명령과 지시만 있고 참여와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공무원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3일 협의회에 따르면 시 본청 국·과장급을 대상으로 5급 이하 공무원들이오는 11일 투표를 해 ‘올해의 최우수 간부공무원’을 선정키로 했다.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3명에 대해 ▲민주성(25%) ▲청렴성(25%) ▲리더십(20%) ▲합리성(15%) ▲책임의식(15%)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국장급 상위 2명과 과장급 상위 3명을 선정한다.
직장협은 이번 투표는 “시청 내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경어를 사용하며,부하직원을 존중하고,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투표를 추진했으며 일부에서는 최하위 간부도 선정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나왔다.”고 밝혔다.
직장협은 최우수 간부로 선정된 공무원은 연말에 상패를 전달하고 해외여행과 특별휴가,인사상 우대 등의 혜택을 주도록 시장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공무원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처럼 인기투표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공직사회의 위계질서를 붕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직무 수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김광주 협의회장은 “명령과 지시만 있고 참여와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공무원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12-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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