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 재현 앞장선 30대 장인/정읍 ‘선산악기사’안영석씨

전통악기 재현 앞장선 30대 장인/정읍 ‘선산악기사’안영석씨

입력 2002-12-04 00:00
수정 200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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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와 가야금,아쟁,대금,소금 등 전통 국악기의 재현과 개량에 앞장 서는 젊은 장인이 있다.

화제의 인물은 국립공원 내장산 기슭인 전북 정읍시 상교동 용산마을에서 ‘석산악기사’를 운영하는 안영석(35)씨.

안씨가 자연을 닮은 국악기의 음색에 반해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은 서울과광주 등지의 국악기 제조업소에서 6년여의 수업을 거친 지난 98년부터다.국악기는 우리 목재와 재료를 사용해야 제격이라고 굳게 믿는 그는 3년 이상자연상태에서 건조한 국산 오동나무와 밤나무,대나무,명주실 등 전통재료를이용해 6줄 거문고와 12줄 가야금 등 전통악기 재현에 몰두했다.

그러나 국악이 차츰 대중화되면서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다양한 음역의 전통악기를 요구하자 현의 수와 몸체를 늘려 다양한 음색을 내는 악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안씨가 만든 국악기는 재질이 우수하고 음질이 뛰어나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애용한다.

안씨는 “우리 정서가 담긴 자연의 소리를 내는 악기 개발에 혼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063)535-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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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2-12-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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