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대학서 배운 지식 기업요구 수준의 26% 불과

신입사원 대학서 배운 지식 기업요구 수준의 26% 불과

입력 2002-12-04 00:00
수정 2002-1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기업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경련이 회원사 인사담당 책임자 300명을 조사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평균적으로 기업이 필요로하는 수준의 26%에 지나지 않았다.10% 이하라는 의견도 25%나 됐다.

대학이 인재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묻는 평가에서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4%를 차지했다.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4%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신입사원 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실무관련지식 및 기술(31%)과 기업문화 등 의식교육(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선진 교육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학제개편(14.7%),평준화 폐지 등 교육의 다양성 확대(13.2%),교육기관의 전문성 확보(12.0%) 등을꼽았다.

박건승기자 ksp@
2002-12-0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