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의 강압적인 역사교과서 검정제도 등에 맞서 평생을 투쟁해 온 이에나가 사부로(家永三郞) 도쿄 교육대 교수가 지난달 29일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89세.이에나가 교수는 1965년 문부성의 검정제도에 항의하는 첫 소송을 제기한 이후 무려 32년간에 걸쳐 검열과도 같은 검정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한 법정싸움을 벌여온 집념의 학자였다.그는 모두 3차례의 소송을 통해 일본의 전쟁 책임과 전후 교육문제를 둘러싼 일본 사회의반역사적 인식에 경종에 울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2-12-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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