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축소/2004년1월부터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축소/2004년1월부터

입력 2002-11-30 00:00
수정 200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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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04년 1월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해 무료 항공권을 구입하는 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한다.

대한항공은 29일 마일리지로 평수기 일반석 항공권을 구입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가 한국발 미국행은 기존 왕복기준 5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유럽행은 6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 각각 높인다고 밝혔다.

좌석을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 경우 한국발 북미·대양주행은 공제마일이 3만 5000마일에서 6만마일로,한국발 유럽행은 4만마일에서 6만마일로 각각 확대된다.국내선 마일리지도 현행 500마일에서 실거리에 따른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미주노선의 할인 항공권은 내년 9월1일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승급이 제한된다.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산 대가로 항공사가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제공하는마케팅 수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조만간 마일리지 공제폭 확대 등을 포함한 마일리지 제도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물가상승,항공요금 인상 등 영업환경의 변화와 외국 항공사 수준의 공제마일 조정이 필요해 유예기간을거쳐 마일리지 제도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누적 마일리지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2002-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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