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회 신설 학사현안 결정”서울대교수협 토론

“교수의회 신설 학사현안 결정”서울대교수협 토론

입력 2002-11-28 00:00
수정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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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신용하)는 27일 교내 교수회관에서 ‘운영체제 개선 대토론회’를 열고 현행 총장 선출방식 개선과 교수의회 도입,독립회계전환 등 대학 자율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논의된 내용은 현재 계류중인 ‘국립대 운영특별법’이 담고있는 내용과 상충되는 현안이 많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토론회에서 영문과 이성원 교수는 “현행 교수평의회는 대학 운영에서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했다.”면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총장을 비롯한 집행부 견제를 위해 참여교수 규모를 50∼100명으로 늘린 교수의회를 운영해 주요 학사현안을 심의·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또“교수의회가 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형식의 간선제가 바람직하고 직선제를실시할 경우에도 1인2표제 대신 1인1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수의회의 경우 특별법에서 대표성을 가지는 교수들이 참여하는 교수대의회 제도가 거론되고 있고 총장 선출 문제도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는 것이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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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

2002-1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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