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美 긴장 증폭 안된다

[사설] 北·美 긴장 증폭 안된다

입력 2002-11-23 00:00
수정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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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제네바 합의’ 위반 문제에 대해 책임공방과 강경 분위기만 조성하고 있어 자칫 한반도의 긴장이 증폭될까 우려된다. 북한은 21일 중유공급 중단조치 이후 첫 공식 반응인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합의문이 완전하게 깨어지게 된 책임한계를 명백히 그어야 할 때가 왔다.”고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북한은 11월분 중유사용 점검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의 입국도 금지했다.이런 와중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은 제네바 합의가 파기될 경우 매년 최소 50기의 핵탄두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을 수년내로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우리는 북한이 핵 포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 없이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아울러 미국도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강경책을 부추기는 태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북한과 미국이 자기 주장만 앞세워 강경 수위를 높여간다면 한반도의 긴장이 증폭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 북한과 미국이 제네바 합의 파기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화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북한은 핵포기를 선언하고 협상에 나서 명분과 실리를 챙겨야 할 것이다.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북·미 불가침조약은 국제관례로 보나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과 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현성이 없는 주장이다.경직된 태도로 문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지 말고 남북관계와 일본과의 수교협상을 진전시키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당당히 나서야 할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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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강온 이중전략을 구사해 북한을 움츠러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북한을 침공하지 않으며,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대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02-1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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