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못 파헤친다

겨울철 도로 못 파헤친다

입력 2002-11-22 00:00
수정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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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1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급하지 않은 도로굴착 공사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는 동절기 부실공사를 막고 교통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뜻이다.

또 연말만 되면 제기되는 ‘예산을 소모하기 위해 쓸데없이 도로를 파헤친다.’는 시민들의 오해를 풀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다만 건물의 신·증축,이전 등과 관련해 전기·수도·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길이 10m,너비 3m 이하의 소규모 굴착 공사나 단전,통신두절,수도관·가스관 파열 및 누출 등을 보수하기 위한 긴급공사는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짓도록 하고 신규 신청 공사도 이달말까지 공사를 만료하는 조건으로 허가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과 민간인 4명으로 구성된 ‘도로굴착 감리단’이 행정지도,현장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11-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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