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감동’ 다시한번, 한국·브라질 내일 상암구장서 A매치

‘월드컵 감동’ 다시한번, 한국·브라질 내일 상암구장서 A매치

입력 2002-11-19 00:00
수정 2002-11-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드컵 감동을 재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월드컵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대표팀은 1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이번 대결은 비록 친선경기지만 월드컵 4강국과 우승국이 월드컵의 함성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상암에서 맞붙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두 팀의 엔트리도 대부분 월드컵 멤버로 짜여져 마치 월드컵을 다시 보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더구나 20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의 날’이어서 브라질도 대표팀 주전들을 대부분 소집했다.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를 비롯해 젊은 골잡이 호나우디뉴,좌우 윙백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카푸 등 월드컵 우승주역 12명이 포진한다.

게임 메이커 히바우두가 빠졌지만 월드컵 투톱 호나우두-호나우디뉴가 선봉에 서고 세계 최고의 윙백인 카를루스,카푸가 특유의 빠른 측면돌파로 관중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브라질은 2002월드컵 때조가 달라 맞대결하지는 않았지만 각각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때와 차이가 있다면 두 나라의 사령탑이 모두 바뀌었다는 점.우승 감독 펠리페 스콜라리는 왕년의 명장 마리오 자갈로로,4강 감독 거스 히딩크는 김호곤으로 각각 바뀌었다.특히 새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워진 김호곤 감독에게는 이번 경기가 대표팀 데뷔전이어서 승리에 대한 집착이 한결 강하다.김 감독은 “필요하다면 히딩크로부터 조언을 구하겠다.”고 말해 일단 히딩크 스타일을 어느 정도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

김 감독 스스로도 미드필드 압박에 의한 주도권 싸움으로 승부를 거는 축구를 선호하는 만큼 월드컵대표팀의 스타일과 위용을 고스란히 재현하리라는 기대를 높인다.

한국은 그동안 브라질과 홈에서만 세차례 맞붙어 1승2패를 기록중이다.

한편 20일에는 아르헨티나-일본,프랑스-유고전 등 A매치 24경기가 치러진다.

박해옥기자 hop@
2002-11-1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