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가 15일 공식적으로 대선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이한동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하나로 국민연합’창당대회 및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권력의 1인 집중을 막고 정치개혁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연말 대선을 향해 사실상 “내 갈 길을 간다.”고 분명히 밝힌 셈이다.하지만 그의 앞길은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이른바 ‘빅3’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입지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구나 최근까지 여론조사 지지율이 1% 주변을 맴도는 점도 힘든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기류를 감안,이 후보는 이날도 “지지도가 곧 급상승할 것이다.대선 끝까지 완주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이 후보는 일단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도개혁정당 창당세력과 연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이한동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하나로 국민연합’창당대회 및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권력의 1인 집중을 막고 정치개혁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연말 대선을 향해 사실상 “내 갈 길을 간다.”고 분명히 밝힌 셈이다.하지만 그의 앞길은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이른바 ‘빅3’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입지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구나 최근까지 여론조사 지지율이 1% 주변을 맴도는 점도 힘든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기류를 감안,이 후보는 이날도 “지지도가 곧 급상승할 것이다.대선 끝까지 완주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이 후보는 일단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도개혁정당 창당세력과 연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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