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의 거대한 흐름을 시적 감수성으로 읽어낸 미술 에세이.초기 르네상스의 거장인 도나텔로의 ‘막달라의 마리아’,매너리즘 양식을 대표하는 폰토르모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1960년대 미국 회화인 에드워드 호퍼의 ‘햇빛 속의 여인’ 등의 이야기는 낯설지만 명작을 만나는 흥분을 전하기에 충분하다.저자는 특히 인생의 황혼녘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모험을 감행한 도나텔로의 작가정신을 높이 산다.관습적이고 무감각한 개념어에서 벗어난 비평언어가 기존의 분석적 미술비평서와 차별성을 띠게한다.1만원.
▶ 최영미 지음 돌베개 펴냄
▶ 최영미 지음 돌베개 펴냄
2002-11-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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