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회계제도 개혁안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장단은 제도수용 인프라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기업여건과 다른 미국 회계제도를 성급하게 도입하면 각종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 책임자(CFO)에게 사업보고서 인증을 의무화하고 대주주에게 민사책임을 부과한 것도 중복규제라고 주장했다.회장단은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개혁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경제 5단체가 힘을 합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한국 경제가 내수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저금리 유지 등 거시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또 최근 한국 경제가 내수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저금리 유지 등 거시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2002-1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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