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의회’ 작지만 강하다, 의원 12명 금천구의회 ‘議政활동’

‘초미니 의회’ 작지만 강하다, 의원 12명 금천구의회 ‘議政활동’

입력 2002-11-13 00:00
수정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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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가득찬 강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의회 가운데 금천구 의회는 ‘초미니 의회’로 통한다.김대영(시흥1동) 의장과 유은무(독산본동)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이 모두12명이다.다른 자치구의회의 의원수(20명선)보다 턱없이 적다.

금천구 의회에는 상임위원회가 따로 없다.지방자치법상 의원이 13명 이상돼야 상임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다른 자치구의회는 3개 정도의 상임위를 두고 있다.게다가 다른 구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사무국을 둔 데 반해 금천구의회는 사무과로 대신한다.

김 의장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기초의원을 동별로 1명씩 선출토록 규정돼 의원이 12명”이라면서 “상임위가 없어 주민들의 의견을 신속히 처리하는 장점도 있지만 자칫 의견 수렴이 방만해 질 여지도 있는 만큼 법에 단서조항을 둬서라도 의원수에 관계없이 상임위를 설치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건물도 구청사와 마찬가지로 임대건물이다.변변한 주차공간조차 없어 의원들이주차비를 내며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의정활동만큼은 왕성하다.12명의 의원들은 의회가 열릴 때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특히 12일로 끝난 제74회 임시회에서 정병재(독산4동) 의원의 발의로 ‘금천구의회 의정도우미 운영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열린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마련에 열심이다.

정 의원은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도우미로 선정,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 등 여론을 청취해 주민위주의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동별로 3∼5명의 도우미를 뽑기로 한 의회는 지역 여론 청취는 물론 의정활동을 주민들로부터 감시받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임대청사에서 일하는 구청 직원들의 애로사항에도 관심을 기울인다.안영식(가산동) 의원은 최근 한인수 구청장 등 집행부 간부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구청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구 관계자는 “의원이 집행부 공무원을 접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집행부 행정에 무조건 퇴짜만 놓는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음을 금천구 의회가 반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찬길(독산1동),이종학(〃2동),박준식(〃3동),장순로(시흥2동),박만선(〃3동),오길환(〃4동),김훈(〃5동),윤장중(〃본동) 의원 등 나머지 의원들도 군부대 이전 및 행정타운 건설,상업지역 확대 및 자연경관지구 해제 등의 지역 현안 해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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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11-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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