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 후진타오(胡錦濤)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全大)가 8일 오전 21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당총서기직을 후진타오에게 물려줄 것이 확실시되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개막식 정치보고를 통해 당에서 자본가의 역할 증대를 비롯,“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설에서 장 주석은 특히 “공산당이 3개의 대표,즉 선진 생산력의 대표(민간기업인),선진문화의 대표(지식인),방대한 인민(노동자·농민)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자본가에 대한 문호개방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이에 따라 중국공산당은 이번 회기 중 이같은 내용을 당장(黨章)에 삽입,당의 공식입장으로 채택하게 된다.
16전대는 14일까지 계속되며,15일 1차 중앙위 전체회의(16차 1중전회)를 소집해 후진타오 부주석을 당총서기로 선출할 예정이다.
연설에서 장 주석은 현재 추진 중인 시장경제 개혁을 가속화,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4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시장개방과 산업 현대화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외국투자 증대와 국유기업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ilman@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당총서기직을 후진타오에게 물려줄 것이 확실시되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개막식 정치보고를 통해 당에서 자본가의 역할 증대를 비롯,“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설에서 장 주석은 특히 “공산당이 3개의 대표,즉 선진 생산력의 대표(민간기업인),선진문화의 대표(지식인),방대한 인민(노동자·농민)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자본가에 대한 문호개방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이에 따라 중국공산당은 이번 회기 중 이같은 내용을 당장(黨章)에 삽입,당의 공식입장으로 채택하게 된다.
16전대는 14일까지 계속되며,15일 1차 중앙위 전체회의(16차 1중전회)를 소집해 후진타오 부주석을 당총서기로 선출할 예정이다.
연설에서 장 주석은 현재 추진 중인 시장경제 개혁을 가속화,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4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시장개방과 산업 현대화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외국투자 증대와 국유기업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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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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