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광고사 급성장 국내시장 40% 점유

외국계 광고사 급성장 국내시장 40% 점유

입력 2002-10-28 00:00
수정 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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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고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계 광고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광고사들은 올해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2조 50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0년 국내 광고시장에서 처음 점유율 30%대를 차지한데 이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 기간에 SK텔레콤의 광고를 대행했던 TBWA코리아(미국계)는 올 3·4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한 1140억원의 물량을 수주했다.

금강기획(영국계)의 누적취급고도 3700억원에 달해 제일기획,LG애드 등 국내 광고사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집계한 8월 광고사별 방송광고 현황을 보더라도 외국계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일본계)가 67.7%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웰콤(프랑스계) 59.3%,WPPMC코리아(영국계)가 51.3%를 기록했다.

최여경기자 kid@
2002-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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