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빈터 주차장 활용

학교내 빈터 주차장 활용

입력 2002-10-26 00:00
수정 200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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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교의 빈 공간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25일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극심한 주차난을 덜기 위해 가까운 학교 빈 공간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 등 빈 공간에 주차구획을 설치해 낮에는 교사와 방문객 차량을 위한 학교 부설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야간이나 공휴일,방학중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월 2만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한다는 것.

시는 ▲주차장소 및 개방시간▲주차요금▲수업 시작전(오전 7시까지) 차가 나가지 않을 경우 견인조치 등의 준수사항에 대해 학교장과 이용자,관할 동장 등이 협약서를 작성토록할 방침이다.

시는 주차장 진입로,바닥구획선 설치 등을 위해 학교당 1000만원(30면 기준)씩 주차장 특별회계예산을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강동구 고덕초교,둔촌중,관악구 관악여자정보산업고 등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데 주민 반응이 좋아 전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보다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학교 체육시설이나 수목관리,보도블록 교체 등과 같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차장 설치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공공시설,예식장,민간빌딩 등에 대해서도 거주자 우선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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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0-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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