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 KBS1 일요 스페셜, 미국-이라크 전쟁의 실체 조명

클로즈 업/ KBS1 일요 스페셜, 미국-이라크 전쟁의 실체 조명

입력 2002-10-26 00:00
수정 200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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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오후8시)은 ‘현지보고 이라크 부시家와 후세인의 12년 전쟁’편에서 이라크 국민의 사담 후세인 지지 실체,예상되는 부시의 이라크공격 시나리오,그리고 미국의 의도 등을 조명한다.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열풍이 뜨겁다.최근 실시한 후세인 신임투표의 결과는 100% 투표,100% 찬성.손가락에 피를 내서 기표하는 사람,결과를 축하하려고 후세인박물관에 선물을 가져온 사람 등 후세인은 광기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7년 권좌를 보장받았다.

반면 같은 시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결의안이 통과된 미국은 군사작전을 앞두고 고민스럽다.후세인을 제거하려면 바그다드에서 시가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

그러나 바그다드는 조용하다.발리의 폭탄 테러,미국과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 움직임 등 바깥 소식이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바그다드 시민들은 통제된 언론 탓에 전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이달 8일 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핵시설로 의심되는 군수공장 위성사진을 공개했다.다음날 이라크 정부는 외신기자들을 그 공장으로 안내했지만 두 채의 건물중 하나는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중동 정치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사우디아라비아의 반미감정,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발판마련 등 후세인을 제거하고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이들은 한결같이 미국이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2-10-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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