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청약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터넷·텔레뱅킹 청약이 시스템 미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투자자들이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몰리고 있으나,분양 현장에서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으로 청약금을 입금 시킨 경우 이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계좌이체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접수 창구에서 은행에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 불편도 따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입금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시스템이 하루에 통장당 240명 이상의 입금확인은 불가능하게 돼 있다.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일일이 은행에 전화를 해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시간이 만만치 않아 청약자들이 1∼2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연적으로 청약대기자들의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서울 역삼동에서 분양된 우정 에쉐르의 경우 청약금이 300만원이지만 착오로 30만원만 입급시킨 경우도 그대로 접수됐다.또 청약금 계좌이체가 되지 않았는데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접수를 받은 경우도 있다.우정 에쉐르의 경우 35가구 공개청약에 4074명이 몰려 1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분양대행을 맡은 ㈜이지스 엠앤씨의 김태완 사장은 “문제가 있는 있는 접수자를 가려내는 일이 만만치 않다.”면서 “아직 인터넷 청약이나 텔레뱅킹 입금이 한꺼번에 몰리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람이 몰리면 낙첨자에 대한 환불도 문제다.대부분의 은행에서 환불을 해주고 있지만 타행인 경우 이 또한 다른 계좌로 입금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입금을 하지만 용량이 초과돼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도 잦다.어떤 때는 입금이 됐는데 컴퓨터가 다운돼 낙첨자가 ‘입금이 안됐다.’고 주장,중복입금되는 경우도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 등이 자리를 잡으려면 분양회사는 물론 은행에서도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투자자들이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몰리고 있으나,분양 현장에서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으로 청약금을 입금 시킨 경우 이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계좌이체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접수 창구에서 은행에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 불편도 따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입금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시스템이 하루에 통장당 240명 이상의 입금확인은 불가능하게 돼 있다.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일일이 은행에 전화를 해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시간이 만만치 않아 청약자들이 1∼2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연적으로 청약대기자들의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서울 역삼동에서 분양된 우정 에쉐르의 경우 청약금이 300만원이지만 착오로 30만원만 입급시킨 경우도 그대로 접수됐다.또 청약금 계좌이체가 되지 않았는데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접수를 받은 경우도 있다.우정 에쉐르의 경우 35가구 공개청약에 4074명이 몰려 1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분양대행을 맡은 ㈜이지스 엠앤씨의 김태완 사장은 “문제가 있는 있는 접수자를 가려내는 일이 만만치 않다.”면서 “아직 인터넷 청약이나 텔레뱅킹 입금이 한꺼번에 몰리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람이 몰리면 낙첨자에 대한 환불도 문제다.대부분의 은행에서 환불을 해주고 있지만 타행인 경우 이 또한 다른 계좌로 입금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입금을 하지만 용량이 초과돼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도 잦다.어떤 때는 입금이 됐는데 컴퓨터가 다운돼 낙첨자가 ‘입금이 안됐다.’고 주장,중복입금되는 경우도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 등이 자리를 잡으려면 분양회사는 물론 은행에서도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2-10-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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