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화해의 날’ 애플데이 “”맛있는 사과 나누며 사과하세요””

24일은 ‘화해의 날’ 애플데이 “”맛있는 사과 나누며 사과하세요””

입력 2002-10-18 00:00
수정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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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데이에는 서로 사과(謝過)하세요.”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위해 오는 24일을 ‘화해의 날,애플데이’로 선정했다.

‘애플데이’에 잘 익은 ‘사과’를 주고받으면서 그동안의 오해와 불신을 풀고 화해하며 새롭게 시작하자는 캠페인이다.

이처럼 ‘애플데이’를 선정한 것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과하고,서로 화해하는 의식을 통해서 풀 것은 풀어야 한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협의회 고문 이시형(정신과전문의)박사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恨)과 정(情)이 많다.정이 많다보니 조그마한 아쉬움이 섭섭함과 미움으로 자리잡고 이런 미움의 감정이 갈등과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로 연결됐다.”는 진단에 따라 서로 화해의 장(場)을 마련한 것이다.

최영희 상임대표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면 10월24일,애플데이에는 평소 화해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잘 익은 사과를 전하면서 사과하고 화해하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애플데이 선포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친구와 선생님,부모님과 정치인들에게 “서로 화해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사과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최불암,안재모,그룹 신화,박경림씨 등 연예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22일까지 홈페이지(www.Appleday.net)를 통해 ‘화해의 사연과 사과보내기’무료 이벤트를 실시,온라인상에 편지를 쓴 1024명에게 오프라인으로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한다.

우수사연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애플데이 당일 사과 한박스를 해당 학급으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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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주기자
2002-10-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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