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을 이룩하고 통일된 조국을 떠메고 나갈 주인은 바로 여기에 모인 우리 청년학생들입니다.청년이 결심하고 실천하면 통일은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이뤄질 것을 믿습니다.” 이번 남북 해외 청년학생 통일대회에 북측은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동맹’ 김경호 제1비서를 대표단장으로 내세워 깜짝 놀라게 했다.
김 비서는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범청학련 북측본부 등 모든 청년조직을 아우르는 대표기구인 청년동맹의 가장 높은 급 인사인 데다 그동안 남북 교류사업에서 한 번도 전면에 나서지 않았었다.
김 비서는 “그동안 통일사업을 총화하는 일에 치중해왔지만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북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통일 행사인데 직접 참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면서 풍모만큼이나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그의 참가는 북측이 이번 대회에 어느만큼의 비중을 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실제로 북측은 대회기간 내내 춘향호에서 묵었던 남측 참가단들에게 세관 통과 절차도 생략해주는 등 최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민족 분열의 역사를 딛고 북과 남,국내외의 청춘들이 대중적으로 상봉한 일은 그 자체로 조국통일”이라면서 “북남간 수많은 부문별 교류 속에서도 ‘통일선봉대’인 청년학생들이 모인 것은 대단한 의미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는 “이제 통일을 꿈꾸기만 할 것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 때”라면서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생명선이며 통일의 강령이고 이정표인 만큼 변함없이 고수해야 한다.”고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비서는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범청학련 북측본부 등 모든 청년조직을 아우르는 대표기구인 청년동맹의 가장 높은 급 인사인 데다 그동안 남북 교류사업에서 한 번도 전면에 나서지 않았었다.
김 비서는 “그동안 통일사업을 총화하는 일에 치중해왔지만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북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통일 행사인데 직접 참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면서 풍모만큼이나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그의 참가는 북측이 이번 대회에 어느만큼의 비중을 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실제로 북측은 대회기간 내내 춘향호에서 묵었던 남측 참가단들에게 세관 통과 절차도 생략해주는 등 최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민족 분열의 역사를 딛고 북과 남,국내외의 청춘들이 대중적으로 상봉한 일은 그 자체로 조국통일”이라면서 “북남간 수많은 부문별 교류 속에서도 ‘통일선봉대’인 청년학생들이 모인 것은 대단한 의미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는 “이제 통일을 꿈꾸기만 할 것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 때”라면서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생명선이며 통일의 강령이고 이정표인 만큼 변함없이 고수해야 한다.”고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겼다.
2002-10-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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