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집단脫黨”민주分黨 초읽기

“주말께 집단脫黨”민주分黨 초읽기

입력 2002-10-16 00:00
수정 200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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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과거를 묻지 않고 원하면 모두 받아들이기로 하는 등 의원 영입을 통한 세 확산에 나선 가운데,민주당 내 반노(反盧)·비노(非盧)측 의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단계적으로 탈당할 계획이어서 정계개편과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급류를 탈 조짐이다.

민주당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의원 17명은 15일 김영배(金令培) 의원의 회장직 사퇴에 따라 최명헌(崔明憲)·김원길(金元吉)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 의원 및 자민련 등 각 정파와의 연대 교섭을 맡기기로 했다.

이와 관련,이윤수(李允洙) 의원은 “탈당은 3∼4차례로 나눠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후단협 소속 한 의원은 “이르면 내주 중반까지 지역구 출신의원들이 1차로 탈당하고,전국구 의원들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후보단일화를 지지하는 배선영(裵善永·서울 서초갑) 위원장 등 원외위원장 7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탈당을 선언하고,16일 정몽준 의원측의 ‘국민통합21’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완구(李完九)의원에 이어 자민련 의원 1∼2명이 다음주쯤 한나라당에 추가 입당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자민련 의원들의 동요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지난 14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 하겠다면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문호개방을 선언했다.그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와도 뜻을 같이하면 앞으로 얼마든지 같이 갈 수 있는 게 아니냐.”고 연대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종필 총재와 박근혜 대표,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의 거취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사퇴는 없다.”며 후보단일화 불가 입장을 강조했다.

전용학(田溶鶴)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서는 “3김이 그랬다면 체념하겠지만 3김정치를 청산하자는 이회창 후보가 이렇게 하니까 절망하고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정몽준 의원측도 정계개편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역의원에 대한 개별영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접촉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15일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민주당과 자민련이 전용학·이완구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에 반발하며 참석을 거부해 이틀째 파행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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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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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헌 김재천기자 tiger@
2002-10-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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