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부시에 ‘포괄 전쟁권’

美의회 부시에 ‘포괄 전쟁권’

입력 2002-10-12 00:00
수정 2002-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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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하원과 상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 공격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10일 오후(현지시간)와 11일 새벽 잇따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와 관련,전쟁수행권을 포함한 포괄적인 권한을 갖게 됐으며 이라크 공격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프랑스·중국 등 다른 상임이사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도 큰 힘을 얻게 됐다.

하원 표결 직후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협상은 있을 수 없다.”면서 후세인 체제에는 무장해제 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다고 못박았다.

표결에서 하원은 296 대 133,상원은 77대 23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부시 대통령이 유엔을 통하지 않고서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동시에 “부시 대통령에게 무력사용에 앞서 모든 외교적인 수단을 사용해 보도록 권고한다.”는 문구를 포함시켰다.부시 대통령은 이 결의에 따라 군사행동을 시작하면 48시간 내 의회에 통보하고 이후 60일마다 진행상황을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의회 결의안 채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이 이라크 문제에 대해 갖고있는 시간은 “수개월이 아니라,단지 수일이나 수주뿐”이라고 밝혀 이라크 공격에 대한 유엔의 신속한 지지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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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mip@
2002-10-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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