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고강도 감찰

공직기강 고강도 감찰

입력 2002-10-08 00:00
수정 200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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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일부 공직자들의 정치권 줄대기,기밀유출,직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강도높은 공직 감찰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석수(金碩洙) 총리는 이와 관련, 8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시’를 각 부처에 시달하고 내각의 중립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24일쯤 공명선거 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2월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감사원,총리실,행정자치부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의 공직기강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직기강 특별감찰 방침은 한철용 전 5679 부대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도발징후 정보를 보고했으나 군 수뇌부가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가 보직 해임되는 등 일부 공직자들의 정보유출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나타날 공무원들의 정치권 줄대기를 사전에 막아 공명선거 풍토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정부는 이번 공직기강 감찰활동에서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2002-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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