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3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부시 행정부 출범 후 21개월 만의 첫 회담을 갖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인권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인식차는 좁히지 못했다.
부시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켈리 특사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회담이었으며 입장차의 심각성을 이해했으나 유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WMD 문제,미사일 개발프로그램 및 수출문제,재래식 병력 위협,인권침해 상황,극심한 인도주의적 상황 등 5개항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평양방송은 6일 “문제의 화근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면서 “미 행정부가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의 안보상 우려를 없애기 위한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부시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켈리 특사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회담이었으며 입장차의 심각성을 이해했으나 유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WMD 문제,미사일 개발프로그램 및 수출문제,재래식 병력 위협,인권침해 상황,극심한 인도주의적 상황 등 5개항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평양방송은 6일 “문제의 화근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면서 “미 행정부가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의 안보상 우려를 없애기 위한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2-10-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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